새해입니다.
한때는 모두 새날이고 새아침이던 하루하루를 살아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하늘아래 새롭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흘러가 버린 어제... 그제...
해는 새벽마다 새롭고, 새날은 늘 기적 같습니다.
새로워져야 할 것은 저 밖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고...
저 새날 새해가 이야기 하는 듯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과 내일 사이에 주어진 삶의 켜에
고운 삶을 담아 내는게 우리들의 본분이라고도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각설하고 자주 찾아 뵙고 인사 드리지 못함에 늘 송구스럽습니다.
며칠후면 설이자 입춘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도란도란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길 바라며,
입춘이 온다지만 여전히 추운 올해의 겨울...
그만큼 봄은 더 따뜻하게 찾아올테고, 여름은 여름대로 그만큼 뜨거운 태양을 준비해 두겠지요.
그럼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立春大吉 하시길 바랍니다.
辛卯年 元旦 김 영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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