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을로'를 보다. 교차되는 살아 남은 자들의 슬픔 살아 있다는 것이 큰 슬픔이 된 두 남녀의 시점이 교차적으로 전개된다.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겠다던 약혼녀를 곧 무너질 백화점으로 내몬 최현우. 그리고 사고에 대한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윤세진. 각각의 시점으로 시작된 그들의 이야기는 죽은 민주를 끈으.. 영화 이야기 200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