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에 대한 고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이름을 거룩히 여기시고,
어쩌고저쩌고~~
오날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어쩌고저쩌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어쩌고저쩌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빠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a_men
일전에 본인이 올린 글 중에 선택에 대한 허하고 무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선택을 좋은말로 포장해보면 다양성의 존재 정도로 표현 할 수 있을게다.
맞는 말이다.
세상엔 다양성이 존재한다.
우리가 알 지 못하는 어떤 영적인 부분도 존재함을 부인 못함이 사실이다.
무릇이러할진데 누구보다 더 그 존재에 대해 확연한 믿음을 같고 있는 일부 동인들께서 자칫 그 오류들을 범하고 있다.
무엇이 참이고 거짓이란 말인가?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란 말인가?
그 옛날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 신호등 건널목에 서서 빨간불일 땐 서고 파란불일 땐 길을 건너라고 가정과 학교로 부터 무수히 듣고 배웠다.
그렇다면 파란불이 안 들어와 몇시간을 서서 기다리다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볼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파란불은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에도 없다
버젓히 살색 하늘색이라 표기된 크레용을 들고 당당히 살색, 하늘색이라 가르키는 부모와 선생님을 보며 우리는 또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일까?
과연 무엇이 살색이라 말인가? 검은색도 살색이고 하얀색도 살색이다.
과연 무엇이 하늘색이라 말인가? 그 기기묘묘하게 변화하는 하늘의 색을 무엇으로 하늘색이라 단정지어 버린다 말인가.
늦은감이 있지만 요즘의 어린이에게는 그렇게 교육시키지 않도록 지시한 교육당국의 조치는 올바른 것일게다.
그 외에도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다.
광의의 예를 더 들자면 태양색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간들 눈에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태양의 빛과 색깔이 과연 빨간색일까?
동물들의 눈, 파충류의 눈, 기타 생물체에게 보이는 색도 과연 빨강일까?
왜 우리는 빨강이라고 단정지어 버릴까?
또 재미난 얘기하나 해보자.
시계는 어느 방향으로 돌까?
오른쪽, 왼쪽 아니면 제마음대로 오는쪽으로 돌다가 왼쪽으로 돌다가 하는가?
흔히 우리는 시계방향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지금 여러분의 손목시계 또는 사무실의 벽걸이 시계를 한번 유심히 보길 바랍니다.
우리 사람들은 아주 자신있게 오른쪽으로 돈다고 하는데 과연 오른쪽으로 돌고 있는게 맞는지...
어떻습니까? 지금도 오른쪽으로 돌고 있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시계를 찬찬히 바라다 보고 있으면 시계는 분명 옛날부터 지금까지 왼쪽으로 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오른쪽으로 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화제를 돌려
지금 인간을 지배하는게 무엇입니까?
물론 여러가지 대답이 있을 것이나, 그것은 기술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개념에서 보면 세계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기술이 인간이 지배하기전 인간을 지배했던건 아마 종교겠지요?
그이전 단계는 신화라 할 수 있겠지요.
기술은 분명 인간을 위해 형성 발전되었으나, 현재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노동생산성은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우리 근로자들의 삶도 복지도 향상되었다고 봄이 옳음일런지요.
오히려 노동강도가 더 심해졌다고는 생각을 안 해 보셨는지요?
지금 그 기술을 지배하는 건 무엇입니까?
바로 자본입니다. 자본은 무한자본으로 진화하고 나아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얘기가 두서없이 길어 졌습니다.
종교적인 글을 올리시는 분.
앞서 얘기한대로 이세상은 다양성이 많이 존재하는 관계로 종교 역시 예외일 순 없습니다.
듣기 거북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즉, 유일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천주교,기독교,불교,그외 이단 및 비주류로 취급되는 수많은 종교들...
(혹 비주류에 속하는 동인들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노여워 마시길 바랍니다. 특정종교를 비하하고자함이 아닙니다)
참고로 전 무소속입니다.
이처럼 본 터노쿠방에 종교적 글을 올리시는 분(거북한건 마찬가지지만 일단 광고성 글은 논외로 한다).
이처럼 수많은 종교가 존재하는데 특정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 강요하고 전도하려 함에 있어 본방에 들어올 때 상당히 거북합니다.
터노쿠방에 농협내부 분란에 앞서 종교분쟁을 일으키려고 하시니까?
이 또한 음모이론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님 바로 앞서 얘기한대로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기 이전인 전근대로의 회귀 복구를 염원하는 맘에 글을 올리시는 것입니까?
수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며 수많은 사상조류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여 들지 마십시요.
아무튼 듣고 보기 거북합니다.
종교적인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이점을 유념해 이시간이후 앞으로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협이 이랜드처럼 특정종파를 강요하는 종교기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나마 잘돼 있는 농협내 민주주의(?) 왜 깨뜨리려 드십니까?
e,b,o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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